구례 산수유마을 스텔스 차박 캠핑

2022. 3. 20. 01:00잘놀고/캠핑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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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도 산수유 꽃이 피는 계절이 다시 찾아왔다. 

코로나로 인해 2018년도 이후로는 산수유꽃 축제가 열리지 못하고 있지만, 

이맘때만 되면 구례 산수유 마을은 사람들로 인산인해를 이룬다.

 

올해는 직접 가지는 못하지만 2021년도의 기억을 회상하며 글을 남겨본다.

 

주말에 방문하면 사람이 너무 많아 금요일 밤에 주차장에서 차박을 한 후 새벽에 사람이 없을 때 구경하는 계획을 가지고, 구례 산수유마을로 향했다.

지도에 표시된 산수유 사랑공원 주차장에 도착하니, 이미 도착해서, 차에서 주무시고 계신 분들이 꽤 보인다.

나랑 똑같은 계획을 가지고 계신 분들이 또 있다니... 그것도 여러명이나... ㅎㅎㅎㅎ

주차장에 깨끗한 화장실도 구비되어있어, 일찍 일어나 세수도 하고, 긴하루를 시작해본다.

 

 오늘 코스는 산수유 사랑공원을 거쳐 계곡을 따라 하위마을, 상위마을까지 갔다가 다시 내려오는 코스로 약 7km 정도 되는 코스다. 

 

조금 힘들수는 있지만, 계곡을 따라 산수유마을 전체를 둘러 볼수 있고, 풍광도 아주 좋아 출사나오신 분들이 많이 보인다. 

 

길을 따라 가다보면 산수유길 코스 안내도가 보인다. 2코스인 사랑길도 가보고는 싶지만, 다음번에 도전.

 

1코스인 꽃담길을 연장해서 상위마을까지 가보기로 한다. 

우선 상위 마을 가기전 표지판에 출렁다리와 지리산 나들이장터가 나와있어 장터구경 먼저하고 올라가기로 한다.

고즈넉한 마을길을 따라 꽃들을 감상하며,

열심히 걸어서 지도상 장터위치까지 왔는데 장터는 안보인다. 

조금은 실망스럽지만, 

우린 아직 젊기에 괜찮은 미래가 있기에...

다시 다음 목적지를 향해 고고고!

 

아침 일찍 들에 나오니 진짜 오랜만에 땅에 아지랑이가 피어 오르는 광경도 목격.

다시 원점으로 복귀.

이제부터 본격적인 꽃길 트레킹 시작이다.

시간이 좀 지체되어, 열심히 걸어야 할듯...

마을길의 돌담이 아주 인상적이다. 아직도 우리나라에 돌담이 이렇게 많은 동네가 남아있었다니...

정말로 오랜만에 이끼로 덮여 있는 돌담길을 볼 수 있어 행복...

올라가는 길 곳곳에 벽화와 시가 그려져 있다. 

 

나름 열심히 올라왔는데...

지도를 보니 삼분의일 밖에 못왔다.

지금 보니 너무 사진을 많이 찍어 진도가 안나간듯...

다르게 얘기하면 여기까지가 경치가 좋다는 얘기

여기까지 열심히 사진찍고, 지금부터는 트레킹모드로 전환,

사진은 거의 없이 상위마을까지 고고

월계마을을 지나 꼭대기까지 올라오면 상위마을이다. 

이곳에 오면 북카페가 있어, 잠시 쉬어갈 수 있다. 

위치는 아래 지도를 참고하면 될듯...

카페에서 잠시 목을 축인후 주차장으로 다시 복귀.

점심때쯤 되니 사람이 무지 많다. 

차량이 행렬이 끝이 없는듯...

일찍와서 사람없을때 구경하는게 신의 한수인듯...ㅋㅋㅋㅋ

주차장으로 복귀길이 멀긴하지만 경사가 크지 않은 내리막이라... 그나마 수월

 

주차장 복귀후 점심을 먹으러 주변식당 검색하는데...

마땅이 먹을 만한 데가 없다. 

들어오는 차량의 행렬이 끝이 없어 우선 이곳먼저 벗어나기로 한다. 

 

지도를 보니 조금만 움직이면, 화개장터가 있다.

34분거리... 

온 김에 화개장터도 들려보기로 한다. 

 

화개장터에 오면 

조영남 아저씨의 금상이 있다. 

 

화개장터에 오면, 3~4월에만 맛볼수 있는 섬진강 벗굴을 먹을 수 있다. 

가격이 좀 부담되긴 하지만,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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벗굴을 마지막으로 구례 산수유마을 ~ 화개장터 여행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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