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유산 국립공원 등산코스 [구천동 ~ 백련사 ~ 오수자굴 ~ 중봉 ~ 향적봉 ~ 설천봉 ~ 곤돌라 ~ 무주리조트] 탐방기

2022. 3. 13. 21:26잘놀고/2022 국립공원 완등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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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 소개

구천동 ~ 백련사 ~ 오수자굴 ~ 중봉 ~ 향적봉 ~ 설천봉 ~ 곤돌라 ~ 무주리조트

구천동 탐방지원센터에서 백련사, 오수자굴, 중봉, 향적봉, 설천봉까지 가서 곤돌라이용 하산 코스

실제 산행은 1월 8일에 했지만 기록을 남기고자 뒤늦게 올려본다.

 

우리나라에서 아름다운 눈꽃으로 손꼽히는 덕유산에 새벽 일찍부터 준비하여, 

마나님, 중2, 초4와 함께 눈꽃을 기대하며 구천동 탐방지원센터를 출발해 본다.

 초4가 함께 가서 약 12Km의 산행거리가 부담은 되지만, 덕유산은 곤돌라가 있기에...

자신있게 산행을 시작하였다. 

 

 


-오수자굴-


국립공원 야영장을 거쳐 백련사를 향하여 가다보면 백련사에 거의 도착해서 분기점이 있다. 

이 표지판을 확인하고 오수자굴 방향으로 2.8km를 가다보면 

사람이 없다. 길도 좁다. ㅋㅋㅋㅋ

이 길이 맞는 길인지... 

 

다들 짧은 코스인 백련사를 통해 향적봉으로 올라가는 코스를 선호하는 듯...

출발한지 2시간 반만에 드디어 오수자굴에 도착

시간은 얼마 안걸렸지만 예상했던것 보다 체력소모가 더되는 듯... 

출발지부터 여기까지 약 7km 거의 2/3은 온듯...

위에 사진에서 봤겠지만, 겨울에 이 곳에 오면 거꾸로 생기는 고드름을 볼 수 있다.

아마도 석순이 자라는 원리로 고드름이 거꾸로 생기는 듯하다.

 

추위를 피해 굴안에서 핫앤꾹으로 끼니를 때운후 중봉을 향해 다시 출발한다.


- 중봉 -


여기서부터는 미끄러운 구간이 종종 있어서, 아이젠을 장착하고 열심히 올라가본다.

드디어 중봉 도착

정상석이 없다. ㅎㅎㅎㅎ

대신 표지판에 중봉이라고 종리로 붙여놓아서 중봉인것을 알수 있다.

고도가 1594m로 우리나라에서 여기보다 높은 봉우리가 몇 없는데...

정상인 향적봉에 몇미터 밀려 정상석도 없다니...

1등만 알아주는 현실이 산에도 적용되는듯...

 

씁쓸한 마음을 뒤로하고 이제 정상인 향적봉을 행해 고고고

이제부터는 능선길이라 만만하다ㅋㅋㅋ


 

- 향적봉 -


능선을 따라 가다보면 고목이 된 주목을을 발견할 수 있다.

덕유산은 태백산과 더불어 우리나라에서 주목자생지로 유명하다고 한다.

주목은 살아서 천년 죽어서 천년이라는 말이 있는데... 

개인적으로 주목은 고목일때가 더 멋있는듯...

 

드디어 향적봉 도착!!!

기대했던 눈꽃은 없고 사람만 가득~ ㅎㅎㅎㅎ

정상석에서 사진찍는 줄이 너무 길다. 

덕유산은 곤돌라 타고 올라오는 사람이 너무 많아서...

주말에 정상석 사진찍으려면 1시간은 족히 기다려야 할때도 흔하게 있다고 한다.

정상석 사진은 포기 ㅠㅠ

 

정상석 옆 표지판은 사람이 적어서...

여기서 찰칵!!!

 

이제 설천봉으로 이동하여 곤돌라만 타면 끝이다.

 

오랜만에 긴 산행을 마치고 곤돌라 타고 무주리조트 설천방면으로 내려와 택시타고 구천동 복귀

 

PS.

주말에 14시가 넘으면 곤돌라 줄이 너무 길어서 대기시간이 한시간 이상 될 수 있으므로, 덕유산을 주말에 갈때는 일찍출발해서 일찍 내려오는게 좋습니다. 이 날 산 정상에서 바람맞으면서 1시간 넘게 기다리다 얼어 죽을뻔함.

 

또한가지 팀으로는 출발시 무주리조트에 주차후 택시로 구천동 이동해서 산행시작하는걸 추천드립니다. 주말 저녁때는 무주리조트에서 택시잡기가 하늘의 별따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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