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3. 12. 21:35ㆍ잘놀고/2022 국립공원 완등도전
코스 소개도원탐방지원센터 ~ 만석대(규봉암) ~ 장불재 ~ 입석대 ~ 서석대 ~ 중봉 ~ 장불재 ~ 도원탐방지원센터 |
도원야영장에서 도원탐방지원센터, 규봉암, 서석대까지 갔다가 원점회귀 코스
보통 사람들은 4시간이면 가능한 코스라던데... 아이들과 함께 하는 산행이기에 아침 일찍부터 서둘러서
식사후 출발하였다.
하지만 이게 웬걸...
만석대(규봉암)방면으로 지도에 길따라 가면 될 줄 알았는데...
길따라 가다보니 위 지도에 표시된 빨간 줄 지점이 막혀있다.
이 때부터 걱정이 시작되었다.
오늘안에 돌아올 수 있을 것인가???
하지만 반대방향으로 올라가는 길이 보였다.
모든 길은 연결이 되겠거니하고,
지도에 표시가 안된 산길을 따라 올라가다 보니
도원탐방지원센터 입구가 보인다.
아래 사진은 도원야영장 ~ 도원탐방지원센터 까지의 경로이다.
안내도나 표지판이 있으면 좋을듯한테...
이쪽 경로는 아직 찾으시는 분들이 많이 없어서
안내가 부족한듯...
도원지원센터에서 규봉암 올라가는 길.
이전에 본 블로그에서 규봉암 올라가는 길이 경사가 급해서 힘들다는 걸 확인하고 온터라
조금 걱정은 되었지만...
계단과 길이 잘 정리 있어 그리 어렵지 않게 오를수 있었다.
역시 국립공원!!!
중간 중간 쉴수 있게 의자도 많이 보였다.
잠시 올라가는 풍경 소개
규봉암
여기서 한가지 이상한것은
올라오기 전 지도에서 확인했을때
규봉암은 분명이 산 중턱에 있는 걸로 봤는데...
다시 지도를 확인해봐도 산 중턱에 있다.
하지만
예상과는 다르게도 규봉암은
규봉이라는 봉우리 정상에 위치하고 있었다.
규봉암의 규봉이 사람이름일 줄 알았는데...
봉우리의 이름이었다..ㅋㅋㅋ
드디어 규봉암 도착...
아래 보이는 원이 입구인것 같은데...
왠지 들어가보기가 조금 부담스러운...
용기를 내서 속을 들여다보니...
바로 나가는 길이 보였다.
끝이 바로 보이는 터널? 을 빠져나와보니...
왠걸.. 세상에나..
엄청나게 멋진 풍광이 잠깐 동안 눈에 들어왔다.
그리고 바로 머리속에 하나의 궁금증이 떠올랐다.
그런데 말임니다...
도대체 어떻게 이 높은곳까지 건자재를 가져와서
절을 지었을까?
건물은 그렇다 치더라도...
저 불상은 어떻게.....ㅎㅎㅎㅎ
궁금증을 뒤로하고 다시 지공너널을 향해 고고고!
지공너덜
장불재 방향으로 조금 가다 위쪽길로 올라가면
지공너덜과 석불암을 거쳐서 갈수 있다.
장불재로 직행할 수 도있지만...
거리가 거의 같아서 처음 방문하는거면 지공너덜 코스 추천!
석불암
지공너덜을 지나 길따라 100미터 정도 가다보면
석불암이 보인다.
이 곳은 들어가서 자세히 보기에 조금 부담스러워서리..
밖에서만...
이제 1.3Km만 가면 장불재다...
규봉암부터 장불재까지는
능선길이라 산책하듯이 산행이 가능하다.
느듯하게 장불재 방향으로 오다보면
군데 군데 테이블이 보인다.
평일이라 그런지 사람이 없어서
공간 하나를 전세로 사용 ㅋㅋㅋ
장불재
드디어 장불재 도착
사람구경을 거의 못하다가 장불재에 오니 사람 조금 보인다.
식사중인 분들도 많이 보이는데...
규봉암 쪽에서 오시는 분이나 규봉암 쪽으로 가시는 분은
조금 내려가서
테이블이 있는곳에서 편하게 먹는게 좋을듯...
장불재에서 인증샷 하나 찍고,
다시 입석대를 향해 출발~
여기서부터는 다시 오르막이다.
ㅎㅎㅎㅎ
입석대
드디어 입석대 도착
아까 만석대(규봉암)을 보고 와서 그런지
입석대는 감흥이 그닥...
개인적으로 무등산은 만석대가 짱인듯...
잠시 쉬고 무등산의 정상(진짜 정상은 아니지만... 진짜 정상은 군부대 땜시 못올라감)인
서석대로 출발
승천암
서석대 방향으로 조금 이동하다 보면
승천암이 나온다.
승천암의 전설을 요약해 보자면
"옛날에 이무가가 용됐다"
ㅎㅎㅎㅎ
용이 승천하면서 생긴 ...
여기까지 올라오면, 거의 다왔다.
서석대
드디어 정상
정상석 뒤에 보이는 곳이 진짜 정상이다.
하지만...
1년에 한두번 오픈 한다는듯...
그런데 말임니다.
서석대에 올라왔는데
서석대가 안보입니다.
서석대의 꼭대기가 정상이어서...
위 표지판에서 중봉 방향으로
조금 내려와야
진짜 서석대의 모습을 볼수 있습니다.
ㅎㅎㅎㅎ
많은 분들이 서석대의 정상에만 오르고
정작 서석대는 못보시고 내려가시는듯...
ㅋㅋㅋㅋ
산행시점은 3월초인데...
서석대에서 중봉 방향은 그늘이 져서 그런가...
아이젠도 안챙겨왔는디...
바닥이 얼어있어서 사진은 pass!
중봉
원래 계획은 중봉까지 가야했는데...
시간이 지체되어서
중봉은 멀리서 눈으로만...
지금 부터 하산
장불재를 거쳐 도원마을 방향으로 3.5Km 내려오면
[도원야영장 ~ 도원탐방지원센터 ~ 만석대(규봉암) ~ 장불재 ~ 입석대 ~ 서석대 ~ 중봉 ~ 장불재 ~ 도원탐방지원센터 ~ 도원야영장]
약 12Km, 총 6시간의 산행 마무리...
초4, 중2과 함께하기 무난한 코스로 추천!!!